손현진기자
에드워드 휘태커 GM 회장 겸 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패어팩스 조립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 금융 자금중 상환해야 할 나머지 58억달러를 조기에 모두 상환했다고 발표하자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제너럴모터스(GM) 58억 달러의 정부 구제 금융을 미국 재무부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에 조기 상환했다.GM의 에드워드 휘태커 회장 겸 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패어팩스 조립 공장에서 미 재무부 47억 달러, 캐나다 수출개발공사 11억 달러 등 총 58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조기 상환해 미국 및 캐나다 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에 갚아야 할 채무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휘태커 회장은 "GM의 구제금융 조기 상환은 회사의 성장계획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GM에 대한 주주들의 자산 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의 성격을 갖는다"라고 전했다. 또 "더 나은 성장을 위해 GM이 해결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세계 최고 차량을 디자인, 생산 및 판매 한다'는 비전에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면서 "최근 발표된 GM의 뛰어난 상품들은 국민들의 도움에 대한 성과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GM의 핵심 브랜드인 시보레, 뷰익, GMC, 캐딜락 브랜드의 올해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으며, 시보레 에퀴녹스, 시보레 카마로, 시보레 트래버스, GMC 트레인, GMC 아카디아, 뷰익 라크로스 및 캐딜락 SRX 등 신차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