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로빵 좋아해. 그 다음에 단팥빵'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운데)가 21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학생들과 쿠키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잘 알려진 대로 떡을 정말 좋아하는 '떡 마니아'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그럴까? 김 여사가 '소보로빵 마니아'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김 여사는 21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제빵기술을 배우는 장애인 학생들을 만나 '어떤 빵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소보로빵"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 다음에 단팥빵"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학생에게 "다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빵은 소보로빵이고"라며 다시 한번 소보로빵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직접 뵈니 예쁘시다. 어떻게 예쁜가'라는 물음에는 "감사하다. 학생 마음이 예쁘니까 다 예뻐 보이는 거다"라며 센스 있게 화답했다.김희정 보호작업시설 원장이 '요즘도 자원봉사 많이 다니시나'라고 묻자 "예전에는 많이 갔는데 요즘은 잘 못나가니까 (마음이) 힘들다"고 안타까와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위생모, 위생복을 착용한 후 직접 아몬드 쿠키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서울시립양로원을 찾아 딸기와 바나나 등 과일을 선물했다. 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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