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초광역개발권' 3개 벨트로 나눠 개발

지역발전위, 5월중 권역 확정 후 연말까지 종합계획 마련키로[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동서남해안권과 접경지역 등 초광역 개발계획에서 빠진 내륙지역에 대한 초광역권 개발계획이 선보였다.내륙 초광역권은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 대구-광주 연계협력 등 크게 3개의 축으로 나뉘어 개발된다.지역발전위원회가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 '지역발전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륙 초광역권 개발계획이 포함돼 있다.위원회는 지난해 개념만 선보인 내륙 초광역권 개발계획에 대해 개발축을 설정하고 향후 종합계획 수립일정 등을 확정했다. 5월중 백두대간벨트 해당 지자체를 확정하는 등 상반기중 권역을 확정하고 12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내륙 초광역개발권은 내륙의 산업과 문화, 공유자원을 연계하고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계획이 수립된다.이를위해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원주~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 구간을 연계, IT와 BT 기반의 신성장 산업과 중원·백제문화권 관광지대로 육성하기로 했다.또 한반도의 대표적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휴양·생태체험 관광벨트와 생태·역사·문화 융합 창조지대로 개발키로 했다. 설악산부터 지리산에 이르는 지역을 묶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이와함께 대구와 광주는 의료와 광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R&D 특구를 상호 연계, 영호남의 대표 거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지역발전위 관계자는 "전국을 기초, 광역, 초광역권으로 구분, 개발한다는 정부의 철학을 기초로 내륙 초광역개발권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며 "연내 종합계획을 확정, 국토개발계획의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소민호 기자 sm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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