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삼성인 트위터 계정에 이어 그룹 블로그 개설...네티즌들과 소통 강화될 듯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그룹이 소통의 창(窓)을 활짝 열었다.삼성은 16일 그룹 공식 블로그인 '삼성이야기'(삼성블로그스닷컴, www.samsungblogs.com)를 오픈했다. 그동안 ‘두근두근 투모로우’ ‘하하하 캠페인’등의 캠페인을 시행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한 바 있지만 개별 캠페인이 아닌 그룹 전체 이야기를 담은 그룹 블로그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말 그룹 공식 트위터 계정인 삼성인(@samsungin)을 개설한데 이어 그룹블로그까지 오픈함에 따라 네티즌들과의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 복귀 후 '소통'이 그룹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삼성이야기'는 전세계 27만 삼성인이 일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이나 일상 생활 속 작은 발견들, 전문성 있는 경제·글로벌 트렌드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블로그 운영자는 "삼성의 목소리로 '따뜻하고 친근한' 삼성의 이야기를 네티즌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는 인사말과 함께 "삼성 이야기가 삼성의 생각을 전하는 것만이 아닌 네티즌 의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블로그가 오픈한 데 대해 네티즌들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뒤 'madurai'는 "앞으로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으며, '미르짱'은 "네티즌과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삼성이야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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