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번 마스터스에는 아시아선수들의 기세가 더욱 거셌다. 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에서도 12일(한국시간)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유난히 아시아인의 강세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우선 한국(계) 선수가 6명이나 돼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최경주(40)와 양용은(38) 등 '원투펀치'에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 등 재미교포 군단, 여기에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19)과 한창원(19)이 가세했다. 성적도 탁월했다. 최경주와 양용은, 앤서니 김은 4라운드 내내 우승권을 위협했다. 최경주는 특히 최종일 한때 공동선두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앤서니 김이 3위, 최경주 공동 4위, 양용은 공동 8위 등 모두 '톱 10'에 진입했다. 아시아인으로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기록은 당연히 양용은의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이다. 1971년 브리티시오픈에서 후안루량(대만), 1980년 US오픈에서 아오키 이사오(일본), 1985년 US오픈에서 T.C.첸(중국)이 각각 준우승한 적이 있고, 마스터스에서는 2004년 최경주가 3위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