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 수리 장면
자전거 바퀴 공기압은 적당한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기름칠은 적당하게 돼 있는지도 꼼꼼하게 점검 해준다. 간단한 점검은 무료로 해주며, 수리가 필요한 경우 부품 값 정도의 실비를 내야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자전거 수리교실도 병행, 굳이 기술자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간단한 고장은 스스로 수리해 고장으로 방치됐던 자전거를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자전거 수리센터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후 한 달에 한 번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고장난 자전거를 새것처럼 말끔하게 고쳐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펑크가 나거나 브레이크 고장 등 이런저런 고장을 가진 총 1965대 자전거가 이 곳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자전거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자전거족은 크게 늘었지만 자전거가 고장 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자전거 수리교실도 함께 운영, 더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초구는 찾아가는 수리센터 외에 사당역 자전거대여소에서 고정식 자전거수리센터도 상설운영하고 있는데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7까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