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장비株 하락..시장 관심 이동 중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코스닥 지수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다. 2일 오후 1시50분 현재 기관은 31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지난 2월11일 기관이 기록한 312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7억원, 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으나 지수 하락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7포인트(-0.96%) 내린 514.22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서울반도체(-2.01%)와 셀트리온(-2.76%), SK브로드밴드(-3.33%), 태웅(-1.08%), 포스코ICT(-4.06%)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5.09%)와 차바이오앤(-6.17%)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1250원(6.76%) 오른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통신 장비업체.기산텔레콤(-11.74%), 에이스앤파트너스(-6.97%), GT&T(-4.12%), 위다스(-3.94%), 케이엠더블유(-2.39%) 등 와이브로 관련주의 하락폭이 크다. 별다른 악재가 나타나진 않았으나 최근 시장의 관심이 멀어진 데다 전체 시장 상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34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572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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