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손예진 이민호가 MBC를 구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 지난 3월 31일 방영된 MBC '개인의 취향'은 12.5%(전국)를 기록했다. 사실 이시간대는 MBC가 한번도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적이 없는 시간대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5.4%에 불과한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12.5%의 시청률은 큰 성과라 볼 수 있다.이날 공중파 3사 수목극 '개인의 취향''신데렐라 언니''검사 프린세스' 등이 동시에 첫방을 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도 관심이 증폭됐다.특히, '개인의 취향'은 시청률 부진으로 몸살을 앓았던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후속으로 방영됐기 때문에 첫 방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 것은 사실이다.'개인의 취향'은 원작도 탄탄했지만, 이민호 손예진의 연기 호흡도 '굿'이었다는 평가다. 다소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인 손예진과 동성애를 오인할만한 상황 연기도 제법 제대로 해낸 이민호의 호연도 좋았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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