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을 위해 기초 핵심 인프라인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운영시스템을 구축 및 완료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5일 정식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정식 개시한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운영시스템은 사업장과 대형건물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실가스관리시스템(GEMS)과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스템(MEETS)으로 나뉜다.이 시스템은 국제적 수준의 엄격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 검증 보고(MRV)체계를 적용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검증·보고 기능을 탑재, 온라인으로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또 국제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국가 레지스트리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배출권의 발행 및 보유, 이체(거래), 회수 등 배출권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탑재돼 향후 국제 탄소시장과의 연계를 고려한 국내 배출권거래 제도의 도입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지난 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은 현재 전국 30개 사업장과 3개 대형 유통업체(169개 사업장), 전국 14개 광역지자체(501개 기관)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전담운영 기관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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