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낮은 공모가로 상승여력 ↑<KB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KB투자증권은 17일 대한생명에 대해 낮아진 공모가로 주가 상승여력은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공모가는 8200원 기준으로 대한생명의 시가총액은 7조1000억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손보업과 비교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고 낮아진 공모가는 단기 상승여력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특히 "삼성생명의 상장 승인으로 올해 상반기 보험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2.1%에서 약 5.4%로 증대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당분간 생보업 대표주로서의 프리미엄을 향유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평균 예정이율이 6.4%로 이차역마진이 발생하고 있으나 고금리 부채 만기도래 및 금리연동형 상품 의 비중 확대로 지속적으로 감소,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높은 부담이율과 4.5년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을 감안시 금리 상승은 이차손익 개선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금리 상승 시기는 이연되고 있으나 하반기 이후 높아질 금리 상승 기대감은 추가 상승을 견인할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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