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송중초등학교에 각 1억8000만원씩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나섰다. 강북구는 삼양초등학교와 송중초등학교에 설치, 운영중인 영어체험센터에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학교 영어 교육 강화를 통한 저비용·고효율의 영어 교육 환경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대상은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는 삼양, 송중 초등학교로 한 학교에 1억80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전담인력 인건비와 시간강사비, 시설 유지·보수비, 교구·교재 구입비 등 연간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영어체험센터 수업장면
구는 단순히 운영비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보조금 적정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수강생, 학부모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구청-교육청 합동 평가 등을 통해 운영 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수강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강북구 예산 지원으로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8년 7월 처음 문을 연 영어체험센터는 영어학습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장비, 원어민 강사를 갖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단기·일회성 체험이 아닌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영어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비용도 월 3만원 내외로 사설 학원에 비해 저렴하다.영어체험센터는 해당 학교 학생 뿐 아니라 초등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이용 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3개월 단위로 이뤄지며 해당 영어체험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영어 전용 교실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 올해 말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가 영어전용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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