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투자, 3000여명 고용 정보전자 소재 생산 공장 건립
LG화학 투자협약식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주)LG화학(대표 김반석)이 충북 오창 제2산업단지에 신사업 증설에 나선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충북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LG화학과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LG화학은 오창 제2산단 내 35만6000㎡ 터에 정보전자 소재 등 신사업분야의 생산공장 증설에 들어간다.공장증설로 3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화학은 6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은 물론 한 번의 적자 없이 흑자경영을 이어오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15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화학회사로 자리매김 했다.LG화학은 1979년 청주산업단지에 면적 50만㎡ 규모의 청주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오창과학단지 안에 면적 33만㎡ 규모의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서 2차 전지, LCD용 편광판 등 정보전자 소재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TFT-LCD용 편광판분야에선 세계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사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쓰이는 리튬폴리머배터리의 단독공급업체가 되기도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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