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간에 흐지부지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다."오는 6월 시장 재도전을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각에서 재선 이후 오는 2012년 대선 도전할 것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그럴 뜻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세훈 시장은 15일 B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아침저널'에 출연해 "현재로서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미쳐있다"며 "앞으로 강남·북 균형발전, 도시재생 프로젝트, 디자인 프로젝트 등 10년 정도 예상하고 구상했던 거 절반정도 일궈놓은 상태로 중간에 그만두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 등이 시의 디자인 사업을 전시행정에 다름아니라며 비판하는데 대해서는 자질의 문제라며 민감한 자세를 취했다.그는 "서울 디자인은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라며 "서울에 디자인은 도시 미관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복지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미래 비전으로 이것을 초등학교의 미술 정도로 생각하는 접근한다면 리더의 자질을 의심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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