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중 50%이상 도로·교통 등 SOC분야(3560억원) 집중 투자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7058억원의 1회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경기도의회에 심의를 요구할 예정이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조7160억원 규모로 당초예산 10조1653억원보다 5507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조1754억원으로 당초 예산 3조203억원보다 1551억원 늘었다.이처럼 경기도가 1회추경예산을 조기편성한 것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올해 당초 예산 편성이후 추가확보한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중앙의존재원과 결산 전 잉여금을 조기 집행해 서민생활 안정과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SOC마무리작업 등에 집중투자 등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분야별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 분야 409억원 ▲기초생활보장 등 민생안정분야 2560억원 ▲도로·교통 등 SOC분야 3560억원 등으로 중점 배분됐다.이가운데 경제살리기 분야의 경우 일자리창출 및 서민경제안정화에 124억원, 기업육성 및 창업활성화 지원에 89억원, 차세대 신성장동력 육성 등에는 196억원이 투입된다.또 민생안정 분야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노인일자리확충, 장애인시설 기능보강 등에 622억원, 가족친화환경 조성 등에 86억원, 소방장비 보강 등에 147억원, 365·24언제나민원실 운영 및 재정보전금 등에는 1705억원이 쓰여진다.SOC투자분야의 경우 사통팔달 도로망구축 등에 937억원, 광역교통기반구축 및 이용자 중심 대중교통 활성화에 665억원,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 등에 465억원, 농어업 생산기반 구축 등에 276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등에 127억원, 도 및 시군SOC지역개발사업 지원 등에 1090억원이 편성됐다.교육.문화 인프라 분야의 경우 평생교육진흥 등 교육여건 개선에 54억원, 어린이 박물관 등 문화인프라 구축에 475원이 투자된다. 이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SOC투자예산 3560억원 중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설치사업에 28억800만원,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에 4억9500만원, 광역급행버스 환승손실 지원에 55억1200만원, 환승주차장 건설에 15억1400만원, 회전교차로 설치에 5억8500만원 등이 투입된다.특히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의정부 동부간선도로 1개소)에 169억원, 안성서운-안성, 남양 내각-오남 등 3개소 등 국가지원지방도사업에 210억원, 제3경인고속도로, 양주마전-삼승 등 7개소의 지방도 확.포장 공사에 314억5600만원이 투입된다.또 수원삼성로확장에 30억원, 양주홍죽산업단지 도로선형개량에 20억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로환경 조성에 모두 90억원이 쓰여진다.이와 함께 경의선, 경원선 등 6개노선의 광역전철 건설에 336억800만원, 별내선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10억원이 투입된다.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회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13조1856억원보다 5.4%증가했다”며 “경기도가 추가확보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를 조기집행해 서민생활안정과 실질적 일자리창출 위해 SOC 사업에 집중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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