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서있는 서경덕 교수.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지난 1일 미국의 심장부 뉴욕 타임스퀘어광장 CNN뉴스 광고판에는 독도 광고가 온에어됐다.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모이는 광고판에 독도 광고를 집행한 이는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다. 때문에 서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서교수는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지난해 말 한식 세계화를 위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내기도 해 유명세를 탔다. 당시 산케이 신문 서울 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는 비빔밥을 양두구육으로 비유한 발언을 해 더 큰 화제가 됐다.이밖에도 그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신문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등의 이슈를 광고로 제작해 해외에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그는 한글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가 제작한 한글작품을 기증받아 파리 유네스코 본부,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 세계각지의 주요건물에 영구 설치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것.특히 서 교수는 강익중 작가의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작업한 평화기원 작품도 기증받아 이라크 자이툰 부대 및 레바논 동명부대 등 분쟁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평화기원 프로젝트도 추진해 왔다. 또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유치했으며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내 한국관 관련 영문홍보책자 발간도 주도했다.지난해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을 다니며 대형천에 약 3만여명의 손도장을 직접 받아 '안중근 의사 손도장 재현그림'을 완성해 광화문에 전시하기도 했다.현재 서 교수는 G20 정상회의 대외홍보를 준비 중이다. 그는 "G20 정상회의에 관련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과 함께 7개 언어로 번역 된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좀 더 콘텐츠를 보완해 해외 유명 포털사이트를 통해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또 그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아리랑 국제방송 전략기획위원, 독립기념관 홍보대사,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홍보대사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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