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한국메세나협의회, 저소득층 미술 영재 1년간 지원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K옥션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협약식을 맺고, 향후 1년간 저소득층 미술 영재를 지원하기로 했다.24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K옥션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의 주된 내용은 미술 영재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 보육원이나 지역아동센터에 입소되어 있는 초등 5-6학년 및 중학생 중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이를 선별해 다양한 미술 교육을 제공한다.K옥션은 2010 사랑나눔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한국메세나협의회에 기부하면서 미술 영재 지원 프로젝트가 가동된 것이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 선발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오는 3월 주니어 아티스트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와 아동 작품을 접수 받은 후 모든 서류를 심사위원단이 면밀히 검토한 뒤, 주니어 아티스트 최종 50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사생대회’와 ‘미술관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학생들은 사생대회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상금을 통해 미술에 대한 동기 부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8월에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조소, 판화, 애니메이션, 사진 등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썸머미술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아트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해 미술 전문가 직업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향후 관련 분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하반기에는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렸던 작품을 K옥션 갤러리에 전시하는 ‘K옥션 주니어 작품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순응 K옥션 대표이사는 “저소득층 미술영재를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쁘다. 물질적 후원의 수준을 넘어 문화예술교육 기회 등을 꾸준히 제공해 창의적인 21세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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