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한국제약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의 새 약가제도 저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등 새 약가제도 시행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제약사 CEO 7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사회 후 어준선 회장은 기자와 만나 "현재 협회를 둘러싼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를 슬기롭고 의욕 있게 헤쳐 나갈 만한 인재들로 비대위를 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 약가제도 저지 가능성에 대해선 "어차피 앞으로 정책 시행까지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며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으나 어 회장은 "비대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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