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프로농구, 미식축구리그에 이어 골프로 북미시장 스포츠마케팅에 나선다.기아차는 11일 프로골퍼 미셀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셀 위 선수는 우선 오는 18일부터 태국에서 개최되는 LPGA 첫 경기 '혼다 PTT LPGA 타일랜드'에 참가해 기아차 로고가 새겨진 골프백을 사용하고, L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의 모든 활동에 기아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에서 기아차 최초로 '기아 클래식(Kia Classic)' 대회를 개최하고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총 상금 170만 달러가 걸려있는 '기아 클래식'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골프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기아차 홍보대사인 미셀 위 선수를 포함한 2009 LPGA 투어 상위 20위권 선수 등 총 144명의 프로골퍼들이 참가한다.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전세계인의 인기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신차 쏘렌토R 출시와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기아차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개최된 미식축구리그 슈퍼볼 경기에 기아차 최초로 쏘렌토R 광고를 실시했고, 앞서 2007년부터 미국프로농구 NBA의 공식 후원사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미국시장에서 펼치고 있다.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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