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 개장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의 코멘트와 EU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지원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반전했다. 유로화가 낙폭을 회복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점도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원 오른 116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1157.9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하락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은행권이 롱플레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설 네고물량 유입 기대감 이 작용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은행권에 셀 쪽으로 무게를 두면서 1156원~1163원 정도 보고 있다"며 "주식이 플러스로 돌고 유로화가 회복된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대비 12.22포인트 상승한 1582.3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2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157.90원에 거래중이다. 등록외국인이 4314계약,개인이 1301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3395계약, 증권은 2359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00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287.1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67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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