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전력이 연료비 연동제 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반등세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2.54%(950원)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며 5 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 3 거래일동안 60여만주를 순매도했던 외국인도 이 시각 현재 15만여주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부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료비연동제 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한국전력의 수익구조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식경제부 방침을 인용하며 "전날 전기요금 산정기준을 개정해 내년 7월1일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한다고 고시했다"며 제도 시행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풀이했다. 불완전한 전기요금 제도가 한국전력의 불안정한 실적과 저평가된 주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수익구조와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분석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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