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2009 회계연도에서 총 6조5000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10일 오후 2009 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정부 전체의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한 결과, 지난해 총세입은 261조3000억원, 총세출은 25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결산상 잉여금 9조2000억원 가운데 2조7000억원은 다음 연도로 이월돼 총 6조5000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 세계잉여금은 일반회계에서 3조6000억원, 특별회계에서 2조9000억원이 발생했다.일반회계의 세계잉여금은 추후 정부결산이 완료된 후, 국가재정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지방교부세 및 교부금 정산, 공적자금상환, 채무상환, 다음연도 세입이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일반회계의 세입은 204조9000억원으로 예산액 203조5000억원에 비해 1조4000억원(국세수입 +6000억원, 세외수입 +8000억원)이 초과 징수됐으며, 세출은 예산현액 205조1000억원 대비 97.4%인 199조9000억원이었다.특별회계의 세입은 56조4000억원으로 우체국예금 특별회계 세입 1조4000억원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세입 7000억원 증가 등으로 예산액 53조원 대비 3조4000억원이 초과 징수됐으며, 세출은 예산현액 54조9000억원 대비 95.3%인 52조3000억원이었다.정부는 지난해 재정운영 결과를 종합해 2009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작성,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얻은 후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3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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