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엔비그룹이 지엔비스타홀딩스를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지엔비그룹은 최근 인수한 코스닥 기업 테이크시스템즈를 지엔비스타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LCD모듈 검사장비 중심인 사업을 법원경매 및 부동산 자산관리업, 공동투자 컨설팅업, 상가운영 모집 및 임대사업, 부동산 분양 임대대행업, 테마파크, 해운업 등 부동산 관련 사업으로 다각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가 현장에서 조사한 철저한 권리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동투자로 낙찰 받은 충주호리조트와 종로국일관드림팰리스, 부산 르네시떼, 여주물류센터, 구반포상가건물 등 대형 물건의 수익창출 계획도 보다 앞당길 방침이다. 교육사업도 강화된다. 부동산경매 초보자부터 일반적인 경매투자로 고수익을 원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실전경매 전문가 교육과정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컨설팅 사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분야 출신 컨설턴트를 확보, 경매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컨설팅은 물론 업무용 빌딩 등 수익성이 높은 물건들을 찾아내 철저한 권리분석 및 현장조사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길태 지엔비스타홀딩스 회장은 "지엔비스타홀딩스를 국내 최고의 투자회사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만큼 호텔, 대형 빌딩, 상가 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물건을 중점적으로 공략, 수익성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실전경매에 대한 노하우와 선진 경영기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수립, 지엔비스타홀딩스를 반드시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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