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로변 수목 세척 작업
구청이 보유한 산림병해충 방제차량을 이용, 낙성대공원 앞 옥외소화전에서 급수한 물을 사용하며, 식물체 표면에 부착된 염화칼슘과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토양에 녹아있는 Ca+ 이온이 용출돼 이탈될 수 있도록 2~3회 반복해서 살포하기로 했다. 세척작업이 끝나면 노선별 3개 소 이상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염화칼슘이 남아있으면 수목이 제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황이 함유된 유안비료를 충분히 시비하게 된다.또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4월 봄가뭄기에 한차례 더 자동차 매연과 각종 분진 등으로 수목에 부착된 오염물질 세척작업에 나서 수목의 생육을 돕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세척작업이 수목의 광합성과 생리작용이 보다 원활해져 생육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