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바이더웨이 인수로 시너지<토러스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자회사인 코리아세븐의 바이더웨이 인수로 유통 부문의 경쟁력 제고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업종 내 톱픽도 유지했다.김동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롯데쇼핑의 자회사 코리아세븐(지분율 50.1%)은 미국계 사모펀드 유니타스캐피털로부터 바이더웨이를 274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바이더웨이는 2009년 말 기준 점포수 1513개의 국내 편의점 시장 4위 업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바이더웨이 인수로 국내 편의점 시장의 3위 위치 굳힐 전망"이라면서 "백화점, 할인점, 슈퍼에 이어 유통업 역량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바이더웨이 인수로 점포수 3709개 보유한 시장점유율 27.6%인 국내 편의점시장 3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편의점 시장 1, 2위 업체인 훼미리마트와 GS25의 2009년 말 기준 점포수는 각각 4597개, 3914개로 시장점유율 각각 34.2%, 29.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롯데마트, 롯데슈퍼와의 공동구매로 규모의 경제도 가능할 전망이고 카페형 편의점과 지하철 입점 등 신업태 출점 가속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달 동안 주가는 GS리테일, 바이더웨이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 대비 15.8% 하락했다"면서 "M&A 이후에 차별화될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비중확대의 기회"라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