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조지 클루니가 진행하는 아이티 지진구호 모금방송이 23일 국내에도 생방송된다.21일 케이블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측은 지진으로 고통 받는 아이티를 돕기 위한 모금방송을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아이티·뉴욕·LA에서 삼원 생중계로 펼쳐지는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은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과 유명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 CNN의 생방송 뉴스로 구성된다.LA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와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뉴욕에서는 아이티 출신 가수 와이클리프 진과 스팅, 샤키라 등의 뮤지션들이 화려한 쇼를 선보인다. 록 밴드 콜드플레이, U2의 리더 보노 등은 런던 무대에 오른다.9.11 테러, 쓰나미 참사 때 대규모 모금 운동을 이끌었던 조지 클루니는 이번 모금방송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2005년 아이티 돕기 구호단체를 설립한 바 있는 와이클리프 진 역시 아이티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뉴스를 전하는 CNN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는 아이티 도심 현장에서 취재를 하던 중 위기에 처한 소년을 구해 화제가 된 바 있다.모든 수익금은 현재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옥스팜 아메리카(Oxfam America), 건강의 동반자(Partners in Health), 적십자사 등 5개의 구호단체에 전달된다.'아이티에 희망을'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ABC, NBC, FOX, CNN, MTV 등을 통해 전세계에 생방송되며, 유투브(YouTube), 훌루(Hulu), 마이스페이스(MySpace), 야후 등의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한편 CJ미디어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ARS를 통해 아이티 후원금을 모금한다. 19일부터 31일까지 CJ미디어 채널인 tvN, 채널CGV, 올’리브, XTM, 챔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ARS 번호고지를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며 1통화에 2000원씩 적립된다.
[사진제공=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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