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7년 노하우 담은 맞춤형 정보화 교재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정보화 1등구 ‘디지털 구로’가 정보화 교재를 발간했다.구로구는 주부와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구민정보화교실에 사용하는 주 교재를 자체 발간했다.이 교재는 2004년부터 정보화교육장을 운영한 7년 노하우를 담았다.구로구는 자치구 최초로 정보화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2004년 개봉2동주민센터에 정보화교육장을 신설한 것을 필두로 현재 총 12개의 교육장을 운영, 월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정보화교실 교재

정보화교육장 중 구로구청교육장·구로2동자치회관 등 9개 교육장은 직영으로 운영돼 컴퓨터 기초반·84개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개봉2동·오류1동 등 3곳의 교육장은 자체 운영돼 구로구는 이 곳에 교재와 물품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정보화 교재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은 A4크기 총 80쪽 규모로 구로구 전산정보팀과 정보화교실 강사들이 기획·편집, 정보화교육장 운영 7년 노하우와 IT전문가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교재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과 컴퓨터에 서툰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교실 컴퓨터 기초반 주교재로 사용되는 만큼 글씨가 크며 쉬운 용어가 사용됐다.또 설명은 만화로 이뤄졌고 컴퓨터 실제 화면을 삽입해 실전 위주로 소개했다. 내용은 ▲컴퓨터 기초 다지기 ▲인터넷 기초 다지기 ▲구로구청 사이트 활용하기 ▲사이버반상회 살펴보기 ▲온라인인터넷교실 살펴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알파벳 대소문자 읽은 법과 자리익힘 연습용 키보드가 들어있다.‘컴퓨터 기초와 인터넷’은 11월 정보화 교육부터 월 200여명의 수강생에게 사용됐으며 시중 교재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돼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구로구는 교재를 e북 형태로 만들어져 구로정보화교육 홈페이지(//www.guro.go.kr/edu/)에서 서비스해 정보화교육을 원하는 모든 구민들이 손쉽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구로구 유영환 디지털홍보과장은 “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09년도 자치구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가 생긴 이래 원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구를 수상하는 등 디지털·정보화 분야의 최강자”라며 “앞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화교육에 힘쓰는 것은 물론 건축 포털사이트 ‘아키누리’,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e-보건소’, 중소기업 지원 포털사이트 ‘비즈구로(//biz.guro.go.kr)’,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방역시스템 등 행정에도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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