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현빈(23ㆍ사진)이 IBK클리브랜드골프 루키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박현빈은 16일 베트남 하노이 피닉스골프장에서 끝난 최종일 변형 스테이블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1점을 기록해 이근호(27ㆍ-9점)를 8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새로 입문한 신인을 대상으로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6년 창설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현빈을 포함해 16명의 유망주들이 출전했다. 2007년 프로무대에 뛰어든 박현빈은 지난해 페어웨이 안착률 1위와 그린적중률 2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샷 감각을 가지고 있는 기대주다. 박현빈을 포함해 4강 진입 선수들은 1년간 클리브랜드의 용품지원은 물론 각종 대회 '톱 10' 입상시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 대회는 독특한 경기방식으로도 주목을 끌었다. 변형 스테이블은 일반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이글이나 버디에 더 많은 점수를 준다. 선수들은 이에 따라 파를 지키기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J골프채널이 다음 달 셋째주부터 녹화 방영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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