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아웃도어 시장 후발주자로자연+도시, 30대에게 '메트로 아웃도어' 소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휠라코리아가 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스포트'를 런칭, 뜨겁게 달궈진 아웃도어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휠라코리아는 14일 "자연과 도시라는 두 가지의 컨셉을 결합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스포트'를 런칭해 아웃도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부분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 구성으로 40~50대 고객 비중이 높은 것에 비해, 휠라스포트는 30대를 타깃으로 패션성을 강화한 '메트로 아웃도어'를 표방한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멀티 스타일로 차별화했다.휠라스포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메트로 아웃도어'는 자연과 도시라는 두 가지 컨셉트를 결합한 것. 일상을 탈출해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욕망과 자연에서 레저활동을 즐길 때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제품은 밝고 선명한 색상을 활용하고 캐주얼적인 요소를 가미해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제작된다. 특히 등산 라인과 트레일 러닝 라인, 라이프 스타일 라인 등으로 세분화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휠라코리아는 14일과 15일 아차산점, 익산점, 구미점, 전주중앙점, 대천점 등의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가두점 위주의 유통망을 전개해 올 해 전국적으로 70개∼10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휠라스포트는 1911년 이탈리아 알프스 비엘라 지방에서 탄생한 휠라 브랜드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휠라코리아가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6번째 브랜드다. 한편,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빅3 브랜드를 필두로 LG패션의 라푸마, 콜럼비아스포츠, 블랙야드 등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2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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