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대림산업에 대해 상반기 강력한 해외수주 모멘텀 발생으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6조5000억원, 해외수주 또한 전년대비 10% 증가한 2조500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4조원, 전체 수주금액 또한 41% 증가한 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올해 1분기 현재 사우디 마덴사로부터 5억불(본사 3억5000만불) 규모의 CA/EDC 프로젝트 구매의향서(LOI)를 접수한 상황이고 사우디 카안석 유화학이 발주한 4억3000만불(본사 3억불) 가량의 LDPE 프로젝트 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UAE Borouge 3 폴리올레핀 및 LDPE 프로젝트, 카타르 Al Shaheen 정유 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 원유생산·배송설비 관련 5~6개 프로젝트 등에 입찰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대림산업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818% 증가한 1조7400억원, 10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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