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민·형사 등 법적 갈등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권리보호를 위한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무료법률상담실은 2008년 4월 14일 마련, 서울지방변호사협회로부터 5명의 변호사가 추천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분야는 주민생활과 관련된 민사 형사 행정 가사사건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처분과 관련된 법률상담이며, 지난해 12월 말까지 782건의 법률상담 성과를 거두었다.또 구는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법률행정서비스 전달체계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체계화된 상담실 운영 및 민원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6주간 무료법률상담실을 방문, 상담한 47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8개 문항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에 대해 90%가 매우 만족, 8%는 만족, 2%는 보통을 대답했다.또 지속적인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원하는지에 대해 92%가 매우 만족, 6%는 만족, 2%는 보통을 대답했으며, 직원 친절도에 대해 96%가 매우 만족, 2%는 만족, 2%는 보통을 대답했다.공정한 상담민원 처리에 대해 90%가 매우 만족, 10%는 만족을 대답했으며, 변호사에게 문의한 신속한 답변과 이해도에 대해 83%가 매우 만족, 11%는 만족, 6%는 보통을 대답했다.또 변호사 답변내용에 대한 신뢰 충족도는 74%가 매우 만족, 15%가 만족, 11%는 보통을 대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중랑구의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은 만족성 지속성 친절도 공정성 신속성 및 신뢰도에 있어 전반적으로 매우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밖에 건의사항으로 여유로운 상담과 상담대기 시간이 길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는 법률 사안에 따라 상담시간이 일률적으로 배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방문 이용자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문제점이 잔존한다.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완벽하게 해소하기 위해 더욱 친절하게 응대를 하는 한편 예전의 법률 사안 상담사례 분석과 법률상담 신청시 소요시간 예측을 통한 철저한 시간관리제를 도입, 적용함으로써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또 “주민의 권리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법률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무료법률상담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기획홍보과(☎490-3317)로 전화예약을 하거나 중랑구청 홈페이(//www.jungnang.seoul.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중랑구청 기획홍보과(☎490-331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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