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1일 GS홈쇼핑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연말 배당메리트 소멸과 자회사 손익개선 지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의 실적개선 지연이 주식가치 상승을 제한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중국홈쇼핑 자회사인 중경GS는 손실축소 규모가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인도시장 진출은 현지 유력 미디어 그룹과의 제휴라는 적절한 전략방식을 택했으나 긍정적인 사업효과 창출에는 상당한 기간소요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이어 "인터넷쇼핑몰 자회사인 디앤샵은 분기별 지분손실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제한적인 시장입지와 점유율 감안시 장기적으로 실적개선 여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외형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소비 경기 상승과 연말 성수기 효과로 유형상품 판매호조가 지속되면서 총 취급고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브랜드 변경에 따른 광고비 부담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한 23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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