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생활 속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윤리 다이어리(Ethics Diary)'를 만들어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나눠준다.윤리 다이어리란 포켓형 수첩에 협력회사가 알아야 할 윤리지침과 함께 윤리경영 사명서 작성란이 들어 있으며, 매월 캘린더 상단에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윤리경영 관련 어록이 담겨져 있다.또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자기 몫은 자기가 내는 '신세계페이'의 실천 사례를 일별로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기부 실천, 친환경 활동 실천 실적 등을 기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수첩 앞쪽 커버 뒷면에는 '반성의 거울'을 부착해 윤리경영을 실천함에 있어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지 본인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윤리 다이어리를 통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함께 하는 윤리경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이어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세계는 이 윤리 다이어리를 11일부터 진행하는 '사이버 윤리 교육'에 참여하는 협력회사 임직원 2800여명 전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총 5000부의 윤리 다이어리를 제작했으며, 앞으로 중국어 버전도 만들어 중국 이마트의 협력회사들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은 신세계가 윤리경영을 도입한지 10년을 넘어서면서 협력회사들과의 윤리경영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협력회사 CEO 초청 윤리경영 세미나'에 이어 실무자들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작년 8월부터 신세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이마트 2056명, 백화점 111명, 신세계푸드 449명, 조선호텔 200명 등 총 2816명이 참여 신청을 마쳤다.윤명규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은 "지난 10년 동안 윤리경영 심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차원에서 윤리경영 공감대 확산과 동참을 위한 실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윤리다이어리'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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