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민주당 등 야당의원 20명이 8일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이들은 "추 위원장은 지난해 12월30일 환노위 회의장에서 야당 환노위원들의 참석을 원천봉쇄하고 심사·표결권을 침해했다"며 "질서유지권 발동 등 직권남용을 비롯한 질서문란행위를 야기해 국회법 155조 2항 7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상임위원장으로서 민주적 절차를 어기며 파행을 야기하고 대화와 타협에 의한 국회를 만드는데 역행한 만큼 엄중히 징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징계안에는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환노위원 4명 전원, 이미경 사무총장, 강기정 대표비서실장, 최영희 제5정조위원장 등 13명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5명 전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등이 서명했다.민주당은 추 위원장의 국회 윤리위 제소에 대한 당내 이견을 감안, 당론 채택 대신 개별 의원 차원에서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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