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4분기 '흑전' 유일한 해운사<대우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우증권은 8일 STX팬오션에 대해 국내 해운업체 중 유일하게 2009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신민석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STX팬오션의 영업이익 186억원 흑자를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는 점차 회복되면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해운선사들은 원가 경쟁력이 낮아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반면 STX팬오션은 단기 용선 비중이 높아 고가의 용선 선박을 반선하고 저가의 선박을 용선하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져 2009년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신 애널리스트는 발틱운임지수(BDI) 3000포인트를 STX팬오션이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BDI가 강보합을 유지할 경우 2010년 상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것. 그는 "4분기 흑자전환과 벌크 운임 강세가 지속된다면 주가 할인 요소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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