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화장품 업계에 '브랜드숍'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미샤화장품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5일 미샤화장품에 따르면 미샤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가 오는 10일로 창립 10주년이 된다.지난 2000년부터 여성 포털 사이트 뷰티넷(www.beautynet.co.kr)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화장품 업계 최초로 브랜드숍을 선보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4년도에 매출 1100억 원을 돌파하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발 브랜드숍의 선전으로 인해 브랜드숍의 원조 격인 미샤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지난 2006년 인수·합병(M&A)설까지 돌며 흔들렸다. 그 해 에이블씨엔씨는 매장을 360개에서 300개까지 줄였고 본사 인원도 260명에서 절반 수준인 130명으로 감축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행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미샤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현재 국내 380여 개 단독매장과 전 세계 21개국 48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미샤화장품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월 한 달 간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들 중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 베스트 10 (자료 첨부)을 선정해 1월 한 달간 30% 할인행사를 한다. 미샤와 생일(1월 10일)이 같은 고객 중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월 한 달간 ‘미샤옴므 어번소울 2종 세트’를 특별 선물한다. 오는 8일에는 미샤의 대표 모델 배우 김혜수씨 사인회가 명동 1호점에서 진행된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은 "앞으로도 미샤화장품은 고객과의 소통을 최일선으로 삼으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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