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기업 AT&T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AT&T는 3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우즈와의 후원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그의 안녕을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는 지난해 우즈의 골프백에 로고를 넣는 대가로 거액의 후원금을 지불했다. 우즈는 또 지난 2007년부터 PGA투어 AT&T내셔널 대회 호스트를 맡아 이래저래 AT&T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었다.AT&T는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타이거 잼' 이벤트도 함께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PGA투어는 한편 AT&T의 이번 결정으로 우즈가 올해 대회의 호스트 자격은 없지만 대회는 예정대로 AT&T가 스폰서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로써 컨설팅회사 액센추어와 면도용품 회사인 질레트 등 대부분의 스폰서를 잃게 됐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