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2세 목표는 언제나 내년이다"배우 연정훈이 2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ㆍ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도 얼마 안남아서 내년이 또 목표다"라고 말했다.이어 연정훈은 "아내(한가인)는 내가 TV에서 화내는 모습이 나오면 정말 웃긴다고 하더라. 친구들은 '무섭다''잘했다'고 하는데 아내는 귀엽다고 한다. 아기가 옹알이하는 것 같다더라"고 웃었다.이어 "캐릭터로 인해 극중에서 사람들에게 퍼붓는 장면이 많은데 그런 장면은 정말 재미있다"며 "아내한테 자주 혼나서 푸는 것 같다.(웃음) 결혼한 남자들은 다 그렇지 않나. 술마신다고 혼나고 그런다. 요즘은 드라마를 찍으니까 친구들에게 핑계거리가 있어 잘 안마시게 됐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제중원'에서 좋은 집안의 아들이자 성균관 유생으로 있다 조선땅에 병원을 들여놓고 싶어하는 야망가 청년 백도향 역을 맡았다. 그는 백도향 캐릭터에 대해 "이유있는 악역이다. 백도향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밖에 못했을 것 같다"며 "전작 '에덴의 동쪽'이 도움 많이 됐다. 그것도 시대물이라 말투나 감정기복 등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또 연정훈은 "사실 나는 있는 집 자식 역이라 편하다. 박용우는 매일 누굴 업고 뛰어다닌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리 드라마는 퓨전사극이라 어른도 볼수 있고 학생들도 교육에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구한말 최초 근대식 병원 제중원(광혜원)을 중심으로 신분 차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사로 성공하는 백정의 아들 이야기를 그린 '제중원'은 내년 1월 4일 오후 10시에 첫 전파를 탄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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