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송강호가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소속 238명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배우가 됐다.송강호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12회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는 "올해 이 상과 이천춘사영화대상, 두 개를 수상했는데 오늘 이 상이 내가 정말 원했던 상인지 되물어보면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상금도 있고 중계방송도 하는 그런 상을 받으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는 농담으로 소감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호는 또 "다섯 번을 수상했다고 했는데 전도연이나 김옥빈 등 보석 같은 동료 여배우들 때문에 대표로 받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올해로 다섯 번째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해 최다 수상 배우가 됐다.1998년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된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 258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송년 모임을 겸해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 연기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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