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누적 적자가 지난 10월말까지 16조원을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9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획재정부의 '10월 통합재정통계(잠정)'에 따르면, 통합재정수지는 10월말 기준 16조6090억원 적자로, 9월말의 25조6900억원 적자에서 9조810억원 줄어들었다.
(자료: 기획재정부)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3·4분기엔 당초 4·4분기 예산으로 잡혀 있던 13조6000억원을 선(先)집행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일시적인 지출 확대로 재정적자 규모가 커졌던 것"이라며 올해 목표치인 22조원 수준으로 연간 재정적자를 유지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10월말까지 재정수입은 조세 등 경상수입이 215조3520억원, 자본수입이 2조1510억원으로 총 217조5030억원으로 집계됐다.또 지출 및 순융자는 인건비 등 경상지출이 184조5690억원, 자본지출이 37조7650억원, 순융자 11조7780억원 등 총 234조1120억원이었다.한편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 또한 40조5440억원 적자로 전월의 47조9060억원 적자에서 7조36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관리대상수지의 올해 목표치를 51조원 적자로 잡고 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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