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18일 호텔신라에 대해 2010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0년 1100만명선을 회복하며 37.5%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공항면세점 실적의 빠른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원화약세, 일본인 관광객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나가는 시내면세점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외식사업부 인수 가능성도 또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에버랜드 외식사업부 인수가 이뤄질 경우 기업가치 개선의 또다른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인수시기를 예측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삼성그룹 후계구도가 이번 정기그룹 인사를 통해 가시화된 것을 볼 때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3100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각각 7.4%, 6.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5%, 49.4% 늘어난 1조3300억원, 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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