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7개 의료기관과 전자의료기기 개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17일 대학병원 등 7개 의료기관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중개연구 및 임상협력 등을 통한 첨단 전자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의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기존의 연구원들이나 교수 등으로부터 시작한 연구기획에서 탈피, 병원 의료진의 필요와 의견을 반영한 연구기획을 통해 의료기기의 최종 소비자인 의료진의 만족도와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안으로 7개 의료기관과 협정을 맺고 ▲의료기술과 의료기기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임상시험 협력 ▲인력교류 ▲연구시설, 장비 및 부속시설의 공동 활용 및 지원 ▲학술자료, 정보, 출판물의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김종순 원자력의학원 원장, 박기현 아주대의료원 의료원장, 심찬식 우리들병원 병원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 의료원장,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 손창성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안산분원에 러시아국립광학연구소와 공동 설립한 소이코리아센터(SOI-Korea Center)를 통해 의료영상진단기술, 의료광학기술 등의 보유 기술에 의료 임상과 신기술을 융합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란 의료기기의 사용자인 의사의 의료기술 및 임상기술과 의료기기 개발자와 제조자의 응용 및 실용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기의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연구기획,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등의 일련의 과정에서 상호 참여 및 협력하여 진행하는 연구방식을 말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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