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내년이 기대된다..'매수'<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4·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고, 내년은 더욱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이정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의한 케미칼사업부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사업부(반도체 및 TFT-LCD 부문)의 양호한 실적 달성과 패션사업부의 실적 개선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키며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케미칼사업부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사업부의 실적 선방과 패션사업부의 빠른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1조8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충족시켜주겠지만, 이는 환율하락과 케미칼사업부 실적 부진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감소한 수치"라며 "영업이익은 패션사업부의 급격한 실적 개선과 전자재료사업부의 선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8% 증가한 75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제일모직이 뛰어난 시장경쟁력과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 높은 성장성 등에 주목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절대적인 안정성장이 돋보이는 업체'라고 평가했다.그는 "제일모직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시장경쟁력과 경쟁업체대비 안정적인 실적 달성 가능성,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효과를 통한 성장성 극대화 등에 주목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비록 세계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한 속도를 보일지라도 세계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삼성전자를 확실한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고,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주가상승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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