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장애인 등록· 관리 업무를 온라인 행정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문서로 처리한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그 동안 이사한 장애인은 새로운 주소지에 장애인 등록을 할 때 동 주민센터에 진단서 원본을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자치구 문서함을 통해 서류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진단서가 분실되거나 접수되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했지만 이제는 전자문서로 빠르고 정확한 처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는 동록된 장애인의 진단서 스캔작업을 마쳤으며 진단서 원본을 보관하기 쉽도록 투명파일에 넣어 장애인 당사나자 보호자에게 교부했다. 현재 동대문구에 등록돼 있는 장애인은 총 1만 6030명. 전입, 전출로 올 한 해 동안만 월평균 1000여 건, 일 평균 70건 이상의 이동이 있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빠른 민원 처리는 지역주민들께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 처리의 효율과 능률을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