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좁은 레인지장

FOMC 앞둬 포지션 구축 자재..상승피로감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환율이 상승마감했다. 다만 상단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에서는 네고물량이 단단한 가운데 좁은 레인지장세를 연출했다. 거래 또한 한산했다.미 FOMC회의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보다는 확인후 가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여기에 연말을 앞두고 있어 대형 외국계은행 등의 북크로징 등도 영향을 미쳤다.전일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이 1160.00/116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했다. 전날 1165.00/1166.00원보다 3.00/4.00원 하락한 것. 다만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을 고려할 경우 전일 현물환율 종가 1157.20원대비 3.0원 상승한 1160.20원을 기록했다.

[표] 원달러환율 차트[제공 : 마켓포인트]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3원 상승한 11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8원 오른 1160.00원으로 개장했다. 최고가는 1163.00원, 최저가는 1160.00원을 기록하는 등 3원 안쪽의 등락을 반복했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거래가 뜸한 가운데 좁은 레인지 장세를 기록했다.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상하단을 받쳤다”며 “FOMC를 앞두고 공격적 포지션 구축을 자제한데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상승피로감도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코멘트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포지션 구축이 달라질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88.91원에, 유로화대비 달러화는 1.46달러에 거래중이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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