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HMC투자증권은 14일 케이씨텍에 대해 반도체 공정 미세화의 숨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김영찬 애널리스트는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적 공정 미세화 및 국산화 정책에 힘입어 반도체 CMP부문과 클리너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반도체 CMP 및 클리너는 기존 LCD 장비 대비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2010년 케이씨텍의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내년 반도체 CMP와 클리너 부문 매출 비중은 32.6%에 이를 전망이고 영업이익 비중은 45.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케이씨텍은 올해 CMP장비를 하이닉스에 공급한데 이어 내년에는 삼성전자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및 재료 부문에서 가격경쟁력과 해외 업체와의 기술 격차 해소로 고객사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54억원, 24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3.1%, 141% 증가한 규모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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