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한국전력기술에 대해 원전 확대로 실적 업그레이드 중인 세계적 원전설계기술 보유업체라고 소개했다.유성모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독점기업"이라며 "국내 원전 건설 확대로 실적이 업그레이드 되고, 한국형 원자로 해외 수주시 레벨업이 가능함에 따라 수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 및 환경문제 대두 등에 따라 낮은 발전단가의 원자력이 합리적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300여기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설립될 예정으로 있어 한국전력기술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유 애널리스트는 "국내는 2022년까지 14기 추가건설(건설중 8기, 건설 예정 4기, 계획중 2기)이 예정돼 있는데다 운영 중인 20기의 교체기간이 2013년부터 도래할 전망임에 따라 원자력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가 예상 된다"며 "또 해외는 개도국 중심으로 290기 이상 건설이 계획 중인데, 특히 동사가 참여중인 한국형원자로가 UAE의 2기 입찰을 수주할 경우 추가적인 6기 수주와 함께 타 국가 추가수주 가능성도 기대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전력기술이 IR을 통해 밝힌 2009년 경영목표는 매출액 4450억원, 영업이익 613억원(4분기 성과급 등 비용 반영), 순이익 568억원이며 9월말기준 수주잔고는 1.3조원(올해 신규수주 8,147억원)이다. 한편 상장직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491.1만주로 발행 주식 총 수의 12.8%에 해당한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