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VS 임대, 대형상가 ‘맞불’

가든파이브 221개 점포 분양…동탄 메타폴리스 57개 임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대형상가들의 공급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분양상가와 임대상가를 동시에 나선 것이다.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5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가든파이브는 이달중 221개 상가를 입찰 공급한다. 입찰이 진행되는 물량은 라이프관 157호, 웍스관 34호, 툴관 30호로 14일까지 입찰이 진행되며 개찰은 15일이다.가든파이브는 연면적 82만228㎡, 총 점포수 8360개가 입점하는 동양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로 내년 2년 개장 예정이다.지난달 23일부터 임대 물량 1차분 57개 공급에 돌입했던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도 오는 13일까지 임차인을 모집한다. 임대차 계약 대상자 선정은 18일이다.메타폴리스는 총1266가구가 입주하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영화관, 할인점, 아이스링크, 오피스등의 비주거시설이 들어가는 복합단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가든파이브와 메타폴리스는 규모나 트랜드 면에서 ‘랜드마크’, ‘몰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공급방식은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이와관련 업계에서는 과거 분양형 대형상가의 반시장적 사례가 속출하다보니 임대형 상가를 대체방안으로 보는 시각도 점차 늘고 있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임대형 상가는 복잡한 공급과정을 생략하다보니 세입자 입장에서는 집객력 상승에 따른 영업수익 확보와 초기자금 부담도 덜어낸다는 이점이 있다”며 “따라서 대형상가의 경우 개발이익보다 상권발전의 시각에서 이해도를 높이는 추세인 만큼 향후 공급방식 개편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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