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태광 등 피팅株, 추가상승 기대감에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플랜트 수주 증가로 최근 상승일로를 달린 피팅업체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에 힘을 얻고 있다.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일 대비 350원(1.23%) 오른 2만8800원을 기록중이다. 사흘 연속 강세다. 태광도 100원(0.26%) 오른 3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피팅 업체 주가는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미 2010년 실적 기준 PER이 10배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이상화, 김대성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충분히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2010년부터 시장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성장기 초입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 과점적 영역을 구축함에 따라 전방 시장의 성장 수혜가 집중되는 업종이며 전방산업인 중동 및 전세계 플랜트 발주가 올해 하반기부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활황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발주 증가는 최소 2013년까지 지속될 예상이며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향후 5년 이상 피팅 발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주 회복이 현실화되고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성광벤드와 태광 목표주가를 각각 3만8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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