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보건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를 위해 일반주택지역(아파트는 자체적으로 처리)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를 발로 밟는 페달형 뚜껑 자동개폐와 완충장치 용기로 전면 교체했다.
발로 밟아 뚜겅을 여는 음식물 쓰레기통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거용기는 손잡이에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9배 이상, 지하철 손잡이의 770배나 많은 대장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검출되는 등 손으로 덮개를 여닫는 과정에서 세균이 쉽게 옮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페달형 뚜껑 자동개폐 수거용기 3100개 보급강남구는 이런 불편함과 불결함을 해소하기 위해 손으로 직접 여닫아야만 했던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 4200개를 발로도 개폐가 가능한 페달식 3100개로 교체 보급했다.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집용기를 1100개 줄여서 비치했다.◆주 1회 음식물쓰레기수집용기 세척또 12월부터 주 1회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를 물세척, 세균번식 예방과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기로 했다.이문기 청소행정과장은 “발로 밟는 페달형 뚜껑 자동개폐 수집용기 보급으로 위생상의 문제와 주민불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여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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