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모바일 행정' 시동 걸다!

12월까지 모바일 현장행정 지원시스템 구축...내년도부터 환경, 위생, 지적 등 민원업무 모바일 장비로 현장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환경 위생 지적 등 주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업무에 대한 처리가 현장에서 즉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중 동작구청장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행정 지원시스템을 12월까지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이 시스템은 구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현재 사무실에서만 처리가 가능했던 업무를 민원이 발생한 현장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장행정서비스 시스템이다.모바일 현장행정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장근무자는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운 모바일 장비인 UMPC(울트라모바일 PC)를 이용해 걸어다니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건물과 지번 등을 검색한 후 빠른 시간 내 민원이 발생한 정확한 현장에 도착, 행정전산망에 연결된 모바일 장비상의 민원업무 화면을 통해 즉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된다.구는 우선 환경 위생 지적 등 주로 현장 민원이 빈번한 업무를 대상으로 모바일 장비 12대를 보급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주요 대상 업무로는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 현장조사▲배출관리/토양오염관리▲에너지 사업관리▲유해화학물질 관리▲공중위생 관리▲식품위생 관리 등이다.아울러 향후 출장지에서도 전자결재가 가능토록 할 예정으로 명실공히 움직이는 사무실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화면캡처 기능 제한 등 모바일 장비 운영에 따른 자료유출 방지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 행정자료의 보안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지방행정에서 현장을 빼면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며“모바일 현장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밀착 생활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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